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광주에 개소하는 정치 연구소에 지역사회의 원로와 중진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 전 장관은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동북아전략연구원(원장 이종걸 국회의원)을 광주로 이전하며 오는 27일 부설 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개설한다.
23일 천 전 장관측에 따르면 연구소 상임고문으로는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비오 신부(5·18기념재단 초대이사장), 지선 스님(백양사 방장), 김유수 목사(전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송재구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전 대통령직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또 이홍길 교수(전남대), 강연균 화가(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 이명한 소설가(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 전홍준 의사(광주민주동지회 공동대표) 안성례 여사(알암인권도서관장) 등 지역원로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각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인사들로 구성하게 될 자문단의 자문위원장은 이 강 민족경제연구소장이 위촉됐다.
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총괄할 연구소장에는 은우근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운영위원장에는 김용억 동신대 대학원장, 상임이사로는 김영집 전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 국장을 선임했다.
이와 별도로 연구소를 후원할 후원회장으로는 문순태 소설가(전 전남일보 주필)가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천 전 장관은 “이번 ‘호남의 희망’ 연구소에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헌신해 온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호남정치를 개혁하고 자구구국(自求求國)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하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