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기극으로 끝난 3D 컨버팅(3차원 입체영상 변환) 한·미합작투자법인 갬코(GAMCO) 사건의 진상파악을 위한 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위는 관련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방안도 검토하기로 해 사실상 구상권 청구를 위한 절차에 시동이 걸렸다.
광주시는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단체, 대학교수,변호사, 언론인,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시민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월 2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위는 갬코사업의 추진전반에 대한 검토와 갬코사업 백서 발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사후 대책 방안으로 구상권 청구를 위한 법률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위원 중에는 변호사와 법률학 전공 교수 등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위원으로 참석한 이연 문화관광정책실장은 이날 “갬코사건에 대해 시민에게 행정의 잘잘못을 보다 소상히 알리기 위해 광주시가 작성중인 백서에 대해 의견을 받고자 한다”면서 “현재 갬코관련자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나 재판과 관계없이 관련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여부 등 법적 조치방안도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갬코사업에 대한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할 부분 등에 대해 백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소시효기간이 3년인 만큼 변호사 등의 자문을 통해 책임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형사재판결과 나오면 시의회와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전 대표 등 책임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절차도 밟겠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