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 일부 의원이 오는 19일 윤장현 광주시장을 상대로 긴급현안 질문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김민종 산업건설위원장은 오는 19일 제23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긴급현안 질문을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1문1답식 긴급 현안질문을 위해 윤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기획관리실장, 교통건설국장 등에 대한 출석을 지난 17일 시에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질문을 통해 광주시가 최근 시의회에 보고한 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검토 재정 전망분석 자료에 대해 집중적인 추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광주시의 분석자료가 사실상 도시철도 2호선 건설불가를 주장하기 위한 짜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부시장들과 해당 국장 등으로부터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해 윤 시장을 상대로 재정보고 분석 경위와 배경, 의도 등을 직접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광주시도 답변 준비 등 대책마련에 부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광주시가 분석 자료에서는 “중기계획상 투자가능재원은 연평균 4.4% 증가율을 보이지만 투자가능재원은 2015년 2989억원에서 2016년 2800억원, 2019년 2587억원으로 감소한다”면서 “국고보조금 등을 제외한 상태에서 2015년 이후 시 재정수요를 분석한 결과 매년 2000~3000억원의 부족액이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계획대로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할 경우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계속 사업의 공기도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건설불가 결론을 내리고 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