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조건부 자본증권(코코본드·COCO bond) 흥행에 성공했다. 광주은행이 17일 “기관투자자 등의 투자 열기에 힘입어 코코본드의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6일 기관투자자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9개 기관투자자가 모집 금액보다 800억 원 가량 많은 2300억 원 규모의 사자(buy) 주문을 냈다.
광주은행이 공모 희망금리를 3.7%~3.9%로 제시한 가운데 여러 기관의 수요예측 참여로 공모 희망금리의 하한선에 가까운 3.75%에 금리가 결정됐다.
발행금리가 공모희망금리 하단에서 설정된 것은 채권매수 수요가 많았다는 의미다.
이번 광주은행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성공은 광주은행이 JB금융그룹의 주력자회사로 편입되며, 향후 시너지 효과에 따른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하효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