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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2.00% 동결
한은, 지난달 금리 인하 효과 당분간 주시
미국· 일본 등 해외 경제상황이 큰 변수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18:05 가+가-
한국은행이 13일 기준 금리를 연 2.0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0%로 내린 바 있다. 통화정책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상황을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리 인하 효과가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은 필요한 만큼 가계,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한은은 현재의 기준금리가 유로존의 장기침체, 엔저 등 외부 악재 속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15일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기준 금리 인하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니까 분명히 그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도 아직은 기준금리에 손댈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책이 효과를 거두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번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진단하려면 1분기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소비나 대출 등에서 제한적인 효과만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선태 KB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엔화 약세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하면 내년 상반기께 기준 금리를 인하할 여지는 있다”면서도 “한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고) 시장을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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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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