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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화장품 등 대표적 수혜주
섬유·의복·가구·생활용품 은 부정적 영향
작성 : 2014년 11월 10일(월) 17:52 가+가-

10일(현지시각)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배석한 가운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이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종료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정부간 합의 의사록에 서명 후 교환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최고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추가 판매 가능성과 관세율 등을 감안했을 때 자동차·부품, 운송, 화장품 업종 등이 수혜주로 지목된다.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한 완성차 업체들보다는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적인 부품기업의 중국 사업 이익기여도는 약 40% 선”이라며 “대한항공의 경우 전체 매출 중 12%가량이 중국 관련 비중일 정도로 운송산업은 중국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밝혔다.
화장품 업종도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율이 6.5~10%에 이르기 때문에 관세가 철폐될 경우 현지에서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현지 생산 브랜드보다는 직수출에 집중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의 업체들만 혜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국내 콘텐츠들의 중국 진출 확대도 예상된다.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 자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와 신규 시장 개척이 절실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TA 이후에도 국내 기업의 중국 사업은 단독 진출보다는 공동투자 및 제작을 통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관계 강화가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기기 및 디스플레이 등 IT제품은 FTA 체결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율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 일반기계, 정밀화학, 석유화학 등”이라며 “IT제품은 이미 중국시장에서 관세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농산물, 섬유·의복, 가구·생활용품 등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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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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