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공석인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에 전례없이 이른바 공무원 출신 `관피아(관료+마피아)’ 인사설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김성 사무처장이 정의화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사무처장 공모를 앞두고 있다.
아직 공모절차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벌써부터 현직 광주시 서기관급(4급) 공무원의 인사설이 돌고 있다.
그동안 2명의 전직 사무처장이 공무원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였던 점과 비교하면 처음으로 `관피아’ 인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윤장현 광주시장이 인수위 시절 산하기관에 `관피아’ 이미지 해소를 위한 공무원 출신 배제 주장과 달라 시청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또 현재 광주문화재단에는 광주시에서 5급과 6급 2명의 공무원이 파견돼 회계, 조직, 감사, 인사 등 조직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사무처장까지 시 출신으로 자리를 매울 경우 문화재단의 시로부터 독립성 등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공모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사무처장 임명은 시장이 아닌 신임 대표가 할 것이다”면서 “새 대표가 업무파악 등을 마무리하면 공모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