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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公 여수 경도CC, 파행
캐디들 근무여건 고충 해결 요청에 대표 폭언…출근 거부
작성 : 2014년 10월 20일(월) 17:52 가+가-
전국 유일의 섬 전체 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 경도 골프장이 경기진행요원(캐디)들의 전면 출근 거부로 20일 파행을 겪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자회사인 전남관광㈜이 운영하는 여수경도 골프장 경기진행요원 90여명은 지난 18일 대표와의 대화 과정에서 근무여건 고충과 해결을 요청했으나 전남관광 송모 대표의 폭언이 있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진행요원들은 이후 전면 출근을 거부하고 있으며 20일 오전에도 파행 운영되고 있다.
경도골프장은 19일 하루 동안 110여개팀이 노캐디로 진행하는 파행을 겪었다. 파행과 함께 비까지 내리면서 20일 예약 분은 30% 정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경기진행요원들과 대화를 통해 조만간 정상 운영 방침이다.
앞서 이번 파행은 18일 경기진행요원과 사측의 대화 중 진행요원이 업무과다 등을 호소하며 근무여건개선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대표의 일부 발언 때문에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요원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시간에도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뿐만 아니라 한달 4번인 휴무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국내 유일의 섬 전체가 골프장으로 조성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수경도CC는 매 경기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92명의 경기진행요원들은 사실상 하루 종일 근무해야 하고 때로는 식사시간도 넘기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진행요원들의 근무 여건개선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사측도 여건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다”며 “원만한 대화를 통해 이른 시일 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도골프장은 전남개발공사가 3000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27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난 6월 마지막 코스인 금호도 홀을 완공했다. 국내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코스를 자랑하며 최근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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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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