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日 관광객 줄고, 中 관광객 늘었다
유통업계, 일본인 매출 감소하자 요우커 잡기 ‘올인’
전문가들 “관광 인프라 고급화시키는 전략 필요”
작성 : 2014년 10월 12일(일) 17:21 가+가-
“한 때 일본인 관광객 필수코스였는데, 그 많던 관광객들이 다들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 빈 자리를 중국인 관광객이 채웠네요.”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명동 쇼핑 거리. 한 화장품 가게의 직원은 “콰이라이(快來·중국어로 어서 오세요)”라고 외치며 중국인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한때 ‘엔화거리’로 불렸던 명동 거리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랏샤이마세(いらっしゃいませ·일본어로 어서오십시오)’라는 인사말도 옛 추억이 된지 오래다.
일본인 방한객 감소와 중국인 방한객 증가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요우커(遊客·중국 관광객)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411만9337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9.8% 증가했으나, 일본인 관광객 수는 154만3773명으로 지난해보다 11.1% 줄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8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75만7683명이 방한하며, 전체 방한 외래객 중 52.1%를 차지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 증가로 0~20세 연령층이 31.4%, 31~40세 연령층이 23.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올해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23.1% 감소한 20만8147명이 한국을 찾았다. 남녀는 각각 20.2%, 24.7% 감소하고, 61세 이상 연령대 방한객이 26.5%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와 한·일 양국 간의 외교갈등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최적의 쇼핑 장소·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