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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크로드 세계관광박람회를 다녀와서
작성 : 2014년 09월 29일(월) 17:35 가+가-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우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죽향문화마을 송강정 박인수 훈장과 함께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시안을 다녀왔다.
중국에 도착한 후 설원을 썰매가 달리듯 3시간 동안 구름속을 달려 진시황의 아방궁과 병마용총 유적으로 유명한 시안(西安)에 도착했다.
시안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한국관광공사 직원의 안내로 행사장내 카페로 들어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곳 카페에서는 시안 거주 여성 VIP고객 초청행사 있었는데 우리 일행은 대한민국 담양을 소개하고 부채시연과 시, 서화를 그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때아닌 애국심이 발동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또 이곳 대한민국 총영사 전재원 총영사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나게 해주셨다.
특히 박인수 훈장님의 전통한복과 삿갓은 현지 관광객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어 사진촬영 요청이 끊이질 않았고 많은 박수 갈채속에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렇듯 첫날 일정은 큰 환대속에 박람회 행사와 관련한 3시간 가량의 면담과 담소가 진행됐다.
시안 실크로드 세계관광박람회장은 세계 각국의 홍보관이 설치돼 있었으며 대륙인들의 기질답게 홍보관 한 동의 크기는 대략 1,000평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대한민국홍보관에서는 우리 한복 입고 촬영하기, 우리 역사 문화를 퀴즈로 풀어 알아 맞춰 선물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으며 광주·전남·경북·강원도 에서 각 1명씩 참가해 홍보관에 상주하면서 각자 자기지역 관광책자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전남홍보팀과 함께 홍보 부스에서 준비해 간 담양부채를 관람객들에게 체험시키고 부채에 체험자의 이름을 써주거나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대단히 인기를 끌었다.
행사기간 동안 우리가 자리잡은 홍보관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지 제대로 시연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잠깐씩 쉬기도 무척 힘들었다.
특히 담양부채 시연과 글씨, 그림 체험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많은 갈채를 받았다.
담양에서 가져간 부채가 모두 200개여서 하루에 소화할 부채의 양이 정해져 있었지만 중국부채를 가져와 교환하자는 관광객도 있었고 계속 자리를 잡고 앉아 우리 부채를 달라고 떼까지 쓰는 관광객도 있어서 꽤 곤욕스러웠다. 하지만 현지 총영사님, 시안 시장님, 행사후원 은행장님과 그 밖에 행사관계자 여러분들이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해 주어 더욱 더 힘이 났던 행사가 됐다.
행사기간 내내 우리는 담양부채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틈틈이 홍보하면서 담양홍보에 최선을 다하였고, 이번 행사처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보았다.
중국 시안 인구는 800만명 가량으로 그 유명한 진시황의 황릉이 있는 곳이다.
시안은 세계적인 관광지 ‘진시황능’ 입장료 수입만으로도 시안 경제발전에 일등공신 이라니하니 문화유산 관광산업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알게 되었다.
시안은 또 현재 중국의 최고 권력자인 시진핑 국가주석 부모님의 고향이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이곳에 들러 1박을 한 곳이어서 시안 주민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평판이 좋고 유대관계가 아주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행사장 일정을 마치고 시내 구경에 나섰는데, 시안에는 단독주택이 거의 없고 초고층 아파트형 주상복합상가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 마치 철옹성 같은 만리장성을 연상케 하는 느낌을 받았다. 길가 화단에서 우연히 우리 꽃 무궁화를 볼 수 있어 얼마나 가슴이 벅찼는 지 모른다. 아마 이것이 나도 모르게 우러나는 나라사랑 일까….
행사기간에 우리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박람회 VIP 초청인사에 포함돼 중국 시안의 유형문화유산인 ‘영령성’ 에서 진행한 전통창극을 관람했는데, 2층 높이 성곽과 성곽 위에 3층짜리 중국식 전통기와 건물에 레이저 빔과 네온싸인 쏘아 휘황찬란한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져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공연장인 ‘영령성’에 들어가기 위해 성밖 광장에서 150m를 걸어가는데 운하에 다리를 내려 놓으면 성문이 열려 입성하게 되어 있었다. 성밖과 성안에는 무사들이 전통의상과 갑옷을 입고 양옆으로 창을 들고 10m간격으로 도열해 마치 개선장군 행렬처럼 입장하게끔 돼 있었다. 끝으로 이번 중국 시안 실크로드 세계관광박람회에서 과분한 환대를 해 주신 총영사 전재원님, 우리 관광문화 홍보와 초청, 배려를 해 주신 이형연 님, 강성재 과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화이팅”
김대석 전남무형문화재 제48-1호 접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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