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리복, 뉴발란스 등 유명 스포츠용품 브랜드를 상대로 대규모 환불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YMCA는 지난 26일 기능성 신발과 의류에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한 9개 브랜드에 대한 대국민 환불신청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소비자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YMCA는 시민들부터 접수된 피해사례를 모은 후 이를 제조업체에 전달하고, 제품 구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업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브랜드는 ▲리복 ▲스케쳐스 ▲핏플랍 ▲뉴발란스 ▲아식스 ▲머렐 ▲헤드 ▲휠라 ▲르까프 ▲엘레쎄 ▲프로스펙스 등 9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9개 브랜드의 기능성 운동화와 의류 광고가 허위·과장된 것으로 보고 1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문제는 정작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는 어떠한 피해보상 방안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더욱이 공정위의 제재가 이뤄지기 전까지 오랜 기간동안 이런 허위·과장 광고가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