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을 이끄는 여성리더인 여자이장들이 뭉쳐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4일 강진군 여성이장협의회에서는 사랑 나눔 밑반찬 전달과 독거 노인 집안 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김은화 강진군 여성이장협의회장(강진읍 신풍마을 이장)을 비롯 15명의 여성이장들은 여성회관에 모여 홀로 사는 독거어르신, 몸이 불편하거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22명 가정에게 전달할 열무김치, 쇠고기 장조림, 멸치볶음 밑반찬을 만들었다.
정성스레 만든 반찬을 가지고 22가구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필요한 정리를 하고 말벗도 해드렸다.
또 강진읍 목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외 1가구를 방문하여 그동안 밀린 빨래,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화장실, 부엌 등 집 안 구석 구석 청소를 하기도 했다.
김은화 협의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 어르신들을 뵙고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진 만들기에 여성의 섬세함, 엄마의 강인함, 이장의 노련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읍 차 모(남·63)씨는 “요리를 하는 게 어려워 반찬을 잘 챙겨먹지 못했는데 맛도 좋고 정성이 담긴 밑반찬을 주신데 이어 새 장가 가도 될 만큼 집안도 말끔히 청소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마을 여성이장들이 강진군 여성이장협의회를 구성해 관내 관광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진=최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