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가 따뜻한 가슴으로 고향을 느끼는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고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5월 농부, 8월 신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추석은 연중 으뜸 명절이다.
앞으로 있을 추석연휴기간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시기다. 소방관서에서는 추석 명절에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과 특별경계근무를 한층 더 강화 운영하고 있다. 추석기간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의한 다수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지역별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장성효사랑병원 이후 화재 등 재난사고예방을 위한 취약대상중점 관리 필요성에 따라 추석맞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감시체계강화와 선제적 예방활동을 하고 있어,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다중시설(마트 및 시장) 안전시설 관리사항 확인·지도와 생명의 문 비상구 등 피난통로 안전확보 캠페인 등을 통한 교육 및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소방관서의 노력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안전관리요령을 당부드리고자 한다.
첫째, 성묘 벌초시 벌에 쏘이지 않고 및 뱀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벌들은 향수와 같은 냄새와 밝은색 계통의 옷을 피하는게 좋다.
둘째,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와 정강이 보호대 착용, 장갑과 보호안경을 확실히 착용해야 한다.
셋째, 유행성 출열혈 및 야생진드기 등에 의한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잘 착용하고, 작업 후에는 반드시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하며 잔디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넷째, 명절에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가스레인지 밸브 잠금상태와 가스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궈야 하며, 불필요한 전기기구의 플러그나, 전기코드를 뽑아두면 불필요한 전기요금 낭비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다섯째,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주는 판단력과 반응시간을 저하시켜 대형교통사고를 발생시키므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운전 및 재난예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보름달 만큼이나 풍성한 기쁨속에 국민 모두의 뜻깊고 즐거운 한가위가 되길 소원해본다.
박용기 나주소방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