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사람은 사람을 위하여…!
작성 : 2014년 08월 18일(월) 17:28 가+가-
정치 종교 교육이 없는 세상을 연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요즘 잇따라 일어나는 사람이 죽어가는 사건이 하도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인명은 재천이라는 옛글을 생각해보면 하늘은 사람의 생명을 그렇게 쉽게 불러들이는 것일까 하고 엉뚱한 생각도 해보지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생명이 이토록 파리 목숨보다 더 무가치하는 가에 정치 종교 교육에 빗대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천재지변으로 해서 죽어가는 숫자야 수만, 수십만의 수효도 수세기 전에도 근대에 있어서도 있었던 일이기에 인력으로는 막을 수 없어 하늘에 뜻에 맡기겠지만, 인간의 도덕과 윤리적으로는 이해 할 수없는 살인 행각이, 해가 가면 갈수록 잔인성과 포학성이 지나치기에 첨단의 교육방법과, 종교의 대중화, 정치의 민주화 시대에도 이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는가에 염려하는 국민이 많다.
미셀 푸코가 부르짖는 생체권력인, 지문이 아닌 눈동자의 홍체를 이용한 신분확인이 도입되고 유전자 번호가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할 시대가 멀지 않는 시점에도 인간들의 범죄는 날로 늘어나고 있음은 휴머니즘의 이념이 생겨나 범죄자도 인간이라는 사고방식이 형성된 까닭이 아닌가 싶다.
자식을 낳아 말을 듣지 않는다고 두들겨 펴서 죽이는 가하면, 남편과 내연의 남자를 살인하여 고무 통에 집어넣고 수년간을 방치하고, 군부대 안에서 동료가 동료를, 중학생선배가 후배를 죽이는 모습은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는 극악무도한 시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적인 서양인이 아닌 정적인 동양인, 더더구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데 더 경악을 금할 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머지 않는 날에는 인륜도덕이 사라지고 부모자식 간에도 감시체재가 확립되어 불신시대의 오합지졸의 세상이 될까 염려스러운 것이다. 정치와 종교 그리고 교육은 이런 때를 대비하여 필요로 하였으며 계속 있어지기를 바라고 있지 않는가? 함에도 경제성장이라는 맘모니즘(황금만능주의)시대에 세상에 필수인 정치 종교 교육이 쇠퇴해진다면 이 땅에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정치는 빠른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종교는 수효증가만이 최선이 아니며, 교육은 기계적인 것보다 인성교육이 우선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깨어있는 소수에 사람일지라도 희생 없이는 그 어떤 분야이든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동양의 구학(舊學)인 성리학의 오륜이 그리운 시대이다.
아버지와 자식은 친함이 있어야 하고,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가 있어야 하며, 남편과 아내사이에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순서가 있어야 하며, 친구와 친구사이에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 사람이 사는 곳을 세상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서로 잇대어 보다 더 아름답고 창의적으로 살아간다면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창조주께서 얼마나 기뻐하실 것이며 이 지구를 바라보시는 가운데 그 크고 방대한 다른 위성보다 관심이 집중되실 것이 아닌가 싶다.
우주에 참 라 만상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운행되고 있으며 하늘의 뜻도 창조이래로 변함이 없다. 다만 인간들 세계만이 시대의 변천을 요구하며 거기에 부응하여 자꾸만 변질되어 가면서 만물의 영장들이 스스로 불편함을 만들어 원성의 소리를 내며살아가고 있다.
작금에 있어지는 일들이 선진 문화이니 후진문화이니 하면서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인정하겠다고 하는 문화상대주의에서 나오는 현상이 아닌 순수한 우리나라 문화 속에서 생겨진 일들이기에 우려스러운 것이다.
동방의 해 뜨는 나라 우리대한민국이 비록세계유일하게 남북이 분단되어 대치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도 가장 살기 좋은 나라임을 자처하는 가운데 이러한 사건들은 정치 종교 교육의 힘을 빌려 사라져야 할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으로 아직도 그 명성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최 규 준 수 필 가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