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일 FAO(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7월 식량가격지수’는 6월보다 2.1% 하락한 203.9 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하락한 수치로 올들어 가장 낮다.
품목별로는 곡물이 185.4포인트로 6월 196.1 포인트보다 5.5% 하락했다.
옥수수·밀의 국제가격 하락과 주요 생산국에서의 생산량증가 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FAO는 또 2014~2015년도의 충분한 수출공급량 전망 등이 곡물가격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국의 공공비축미 판매 금지 조치에 따른 수입수요 증대로 쌀 가격만 소폭 상승했다.
유지류는 6월 188.8포인트에서 4.1% 하락한 181.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두유·팜유 가격하락에 따라 식물성 유지류 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대두유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 및 남미의 풍부한 가용량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팜유가격 하락은 세계적인 수입 감소와 말레이시아 화폐가치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설탕은 브라질 가뭄에 따른 생산량 예측 불확실성으로 6월 258 포인트보다 0.4% 상승한 259.1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