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사진)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중징계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수아레스와 우루과이 축구협회, 소속팀 FC바르셀로나 등이 ‘수아레스에게 내려진 FIFA의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4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며 CAS에 공동제소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CAS는 8월 말 이전 이에 관련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는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개막되는 8월23∼24일 이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다.
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FIFA가 “모든 사건 당사자들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게로 합의했다”고 밝힌 만큼 모든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25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 이탈리아전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무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
6월26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와 4개월 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 금지,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4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부과했다. 수아레스는 “몸싸움의 충격으로 균형을 잃고 상대 수비수 위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내 얼굴이 상대선수의 어깨에 부딪힌 것이다”고 변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2013~2014시즌까지 리버풀에서 뛰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이끈 수아레스는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11일 추정 이적료 약 7500만 파운드(약 1307억원)에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