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집안에서 화장품, 주방세제 등을 잘못 먹어 병원으로 실려 가는 등 가정용 화학제품으로 인한 어린이 중독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35%로 가장 많았고 식품(22.9%), 의약품(21.7%), 살충제(9.6%), 세제(7.2%) 등의 순이었는데 이들 사고의 73.5%는 주변에 보호자가 있을 때 일어나고 있다.
대형 할인점에서 팔리는 49개가정용 화학제품도 16.3%는 성분표시를 하지 않았고 성분표시를 한 제품도 성분명이 모호하거나 일부만 표시돼 있으며 포장 등에 자극성, 가연성, 독극물 등 위험성을 아리는 표시를 한 제품은 18.7%(9개)에 불과했다. 또 일부 제품(10.2%)을 제외하고는 어린이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보호용기와 포장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히 가구, 자동차 광택제, 얼룩제거제 등은 5세 이하 어린이가 잘못 마시게 되면 각 기관지 손상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정환 해남소방서 119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