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1일부터 전남관광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를 새롭게 개편한다.
우선 광주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소쇄원, 식영정,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곡성기차마을, 도림사 등을 경유했던 기존 4개 노선에서 2개 노선을 추가, 모두 6개 노선으로 변경했다.
신설 노선에는 외국인들이 우리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함평 비빔밥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 역사유적지인 영광 백제불교도래지, 화순 운주사 등의 코스가 추가됐다.
관광객 설문을 토대로 순천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일부 조정했다. 기존 광양불고기타운, 진도타워 등 몇몇 비인기 코스를 이용객이 선호하는 장흥 우드랜드, 김대중 기념관 등으로 변경했다.
금호고속은 전남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KTX와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의 출발과 도착시간에 맞춰 남도한바퀴를 운행해왔다.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대다수 노선의 출발시간을 1시간 가량 늦춰 수도권과 부산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노선은 운영 일자가 변경됐다. 순천·보성·화순을 경유하던 중부권 노선은 금·토·일요일만 운행하고, 영암·장흥·해남·목포 등을 경유하던 서부권 노선은 격주로, 순천·여수·광양을 경유하던 동부권 코스는 주말에만 운행하게 된다.
순환버스는 광주 유·스퀘어, 순천터미널, 목포터미널과 코레일 광주역, 송정역, 순천역, 목포역에서 출발한다. 관광객들은 당일 여행 뿐 아니라, 일부 코스를 연계하면 1박2일, 2박3일 일정의 남도 여행도 가능하다. /박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