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송광용 ‘논문 가로채기’ 의혹 논란
제자 논문 제목 내용 유사… 표절 의혹 부인
작성 : 2014년 06월 17일(화) 18:33 가+가-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정책 전문가로 발탁한 송광용 청와대 신임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논문 가로채기’ 의혹이 언론보도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면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송 수석은 지난 16일 교육행정학회에 2004년 12월 발표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과정에서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 상황 분석’ 논문으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논문은 같은해 8월 김모씨가 송 수석에게 석사논문으로 제출했던 ‘NEIS 도입과정에서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 분석’과 제목과 내용이 상당부분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송 수석의 논문에는 제1저자가 송 수석 자신으로 돼 있고 원저작자이자 제자인 김씨는 제2저자로 기재돼 ‘논문 가로채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학계에서는 제1저자는 100%의 연구실적을 인정받는 반면 제2저자는 50% 이하만을 인정받는다.
이같은 의혹이 보도되자 송 수석은 해명자료를 내고 “제자의 요청에 따라 제1저자로 기재된 것일 뿐 표절의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당시 제자가 이런 사실을 해당 언론에 이미 해명했다”고 가로채기 의혹을 부인했다.
17일에는 송 수석이 2005년 4월 발표한 ‘원격교육을 통한 초등교원연수 개별화 방안’ 논문에 대해서도 언론보도를 통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논문은 2004년 송 수석이 논문 심사를 맡았던 서울교대 교육대학원의 황모씨의 논문과 제목 및 내용이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것이다.
송 수석은 이번에도 자신의 이름을 제1저자로, 황씨를 제2저자로 기재해 한국교원교육연구 학술지에 등재했다.

특히 송 수석 외에 김명수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자신이 지도한 학생의 석사학위 논문을 베껴 쓴 내용을 자신의 연구 성과물인 것처럼 학술지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논문을 이중게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김영한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사시절인 1991년 술자리에서 맥주병으로 기자의 머리를 내리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르고 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