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을.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최대 4곳 전망
40∼50대 신진 정치인 속속 출사표…대리전 양상도
오는 7월30일 치러지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후보들이 대거 난립해 치열한 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당내 대권주자들이 지원하는 40∼50대 신진 정치인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리전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1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선거구로는 이용섭 전 의원과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이 각각 사퇴한 광주 광산을과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2곳이 확정됐다.
또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나주·화순) 의원과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통합진보당 김선동(순천·곡성)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오는 12일 예정돼, 2심 형량대로 확정될 경우 재·보선 지역구가 4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광주 광산을 선거구로,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입지자만 10여명에 달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 측 인사로는 이근우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정기남 정책위부의장, 김철근 새정치전략연구소장, 이상갑 변호사 등의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 측에서는 이남재 전 대표실 차장이 이미 출마 결심을 굳히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측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측근인 김명진 전 대표특보도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김효석 전 의원, 조영택 전 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출마설도 꾸준히 나돌고 있으며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도 거론되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보궐선거에는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오랫동안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김연관 전 전남도의원도 이미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나주·화순 선거구에는 강백수 세무사,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 송영오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신정훈 전 나주시장, 정영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최인기 전 의원, 홍기훈 전 의원(가나다 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순천·곡성 선거구에는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서갑원 전 의원, 구희승 변호사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6일 공심위를 열고 재보선 후보공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전략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해 한바탕 홍역을 치른 만큼 광주 광산을의 전략공천 카드가 여의치는 않겠지만 전체 4곳 중 일부는 전략공천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성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