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는 지난달 30일 오전 신속한 신고로 3000만원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황산주민 박 모(57)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사진)
농업에 종사하는 박 씨는 지난 5월 14일 황산면 시등로에 택배발송을 위해 들렸다가 마을주민 B(57)씨가 불안한 기색으로 타인과 통화하며 다급하게 통장을 찾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박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B씨에게 다가가 이유를 들어 본 뒤 보이싱 피싱으로 판단하고 파출소에 신속히 신고해 이체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B씨에게 아들 목소리를 들려주며 “돈을 갚지 않고 있는 아들을 납치해 감금하고 있으니 휴대전화를 손에 든 상태로 농협에 곧바로 가 삼천만원을 송금하라. 그렇지 않으면 아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는 전화협박을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남경찰서 김도기 서장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최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