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디젤(경유)차 전성시대’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 판매량이 가솔린차 판매 비중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어낸 것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 디젤 신차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한 2015년형 그랜저를 공개했다. 국내 대표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디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랜저 디젤은 R2.2 E-VGT 디젤 엔진를 달았다.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m의 성능에 복합연비 기준 연비는 14.0㎞/ℓ다. 유럽연합(EU)의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클린 디젤 엔진이다.
한국닛산은 국내 진출한 일본 업체 중 처음으로 디젤 모델인 ‘캐시카이(Qashqai)’를 출품했다.
캐시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역동성과 패밀리 해치백의 효율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로 현재 닛산이 국내 판매 중인 스포티 CUV 쥬크(B세그먼트)보다 한 차급 위인 C세그먼트로다.
유럽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모두 판매 중이지만 국내에는 올 하반기 디젤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 캐시카이의 엔진은 직렬 4기통 1.5ℓ(최고출력 110마력), 1.6ℓ(130마력) 등 2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