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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발전 이루지 못해 아쉬워”
한선교 KBL 총재, 사퇴 표명…“능력 부족했다”
작성 : 2014년 05월 15일(목) 19:25 가+가-
한선교(55) KBL 총재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한 총재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말 임기 3년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7대 총재로 취임한 한 총재는 다음달 30일이면 임기가 끝난다. 최근 김인규(64) 전 KBS사장이 총재 경선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던 것이 사실이다.
한 총재는 “올해 1월 초부터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천명했다”며 “그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오늘 이 자리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재천명이 아니고, 임기 3년을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추대, 재추대와 상관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이사회의)나에 대한 재신임에 대한 부분도 철회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한 총재는 3년 전, 전육(68) 당시 총재와 재투표까지 가는 경선을 벌인 끝에 웃었다. KBL 역사상 단독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총재 선출이 이뤄진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그러나 경선은 농구계 화합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다. 추대를 통한 재신임을 원했던 배경이다.
한 총재는 “총재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KBL에 몰두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못난 총재인데 의욕은 있었다. 본연의 업무는 국회의원이다. 부끄럽지만 KBL에 시간을 쓰다보니 본연의 임무에 소홀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를 더 많이 알고, 전문가인 분이 이끌어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는 능력이 부족했고,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KBL의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는 게 아쉽지만 나의 (사퇴)결심이 KBL의 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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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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