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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첫 우승’ 보인다
취리히클래식 3R 단독 선두…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 기록
작성 : 2014년 04월 27일(일) 18:47 가+가-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생애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노승열은 27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성공한 노승열은 단독 2위 키건 브래들리(28·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1라운드부터 시작된 노보기 플레이는 2라운드를 거쳐 이날까지 54개홀 연속 이어졌다.
항상 1~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다가 뒷심부족으로 3라운드 이후 무너졌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 첫 우승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노승열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02년 최경주(44·SK텔레콤)에 이어 이 대회에서 12년 만에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 201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노승열은 5년 77개 대회 동안 우승이 없다.
지난해 9월 웹닷컴투어(2부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네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탈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어렵게 올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따낸 노승열은 앞선 13개 대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다만 PGA 통산 3승을 보유한 브래들리가 2타 뒤진 채 추격중이어서 최종일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게 됐다.
노승열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5.5야드의 장타를 휘둘렀다. 페어웨이 정확도는 57.14%로 다소 떨어졌지만 83.33%의 높은 그린적중률로 만회했다. 그린 적중시 평균 퍼팅 수(Putts per GiR)도 1.6개로 퍼트 감도 빼어났다.
1·5·8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성공하며 전반홀에서만 3타를 줄인 노승열은 후반라운드 들어서도 뜨거운 샷 감을 유지했다.
10번홀(파3)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10m 밖에 떨군 노승열은 긴 버디 퍼트를 그림같이 홀컵에 떨궜다. 이후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홀컵 옆에 바짝 붙이는 아이언 샷이 일품이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한국명 이진명)는 이날 7타를 줄여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9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묶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41위, 배상문(28·캘러웨이)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50위에 그쳤다. 양용은(42·KB금융그룹)도 3타를 줄인 끝에 배상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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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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