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옛 청사(봉선동) 부지에 문화교육특구 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문화교육특구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문화교육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교육특구 지원센터건립과 문화교육전용 앱 개발, 각 지역에 도서관 건립, 토·일요일 ‘SS스쿨 강화’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남구청 옛 부지에 건립되는 문화교육특구 지원센터는 오는 6월 착공해 2015년 6월 준공된다.
지원센터는 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문화·교육과 관련된 특화 자료실, 소공연장,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교육 욕구를 실현하는 교육장이 들어선다.
남구 주민들이 문화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전용 앱도 개발된다.
재원은 지난해 지역특구 운영 우수특구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1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10분마다 동네도서관’ 사업도 추진된다.
푸른길 도서관과 문화정보도서관 등 거점 도서관을 중심으로 공공형 작은 도서관과 사설 도서관을 연계해 도서관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옛 청사 공용주차장 부지에 사업비 총 48억원을 들여 연면적 2030㎡ 규모로 구민도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토요일·일요일(Saturday·Sunday) 스쿨’도 강화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36개소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파견하고 초등학교 2개교와 중등학교 2개교에 주 5회 1시간씩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남구는 어려운 이웃의 자녀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기부문화를 확산해 장학기금을 확충할 예정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거점 도서관 6개와 공공형 작은 도서관 20개를 확충하고 기존의 40여 개 도서관과 연계해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시스템이 완성되면 주민 모두 10분 안에 걸어서 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다” 밝혔다.
/박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