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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작성 : 2013년 12월 03일(화) 17:33 가+가-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완도지사장 김외출


관광은 대중관광, 농촌관광, 생태관광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생태관광은 자연자원의 보전이 곧 지역주민의 편익이 될 수 있는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면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자연지역으로 떠나는 의미 있는 여행을 말한다. 생태관광은 관광객과 관광지 주민, 관광지 환경 모두의 만족과 발전을 꾀한다. 즉 생태관광을 통해 관광객은 질 높은 여행경험을, 지역사회는 삶의 질 개선을, 관광지 환경은 더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전통적인 관광이 다양하고 개별적인 요구를 강조한다면 생태관광은 관련주체 상호간의 협력과 만족을 강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행할 최적의 실행대안으로는 자연보존 활동, 환경교육, 지역참여, 자연성 확보, 특화서비스 제공, 경제편익제공 등을 통한 환경보전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지역개발을 병행하여야 한다.

생태관광 추진시 주민참여의 의미는 지역사회내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경제적, 정치적 제 조건을 유지하거나 증진시키기 위한 정부기관의 계획, 개발, 집행 및 이의 평가에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것을 말한다. 주민참여의 보장은 주민들이 개발 활동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주민들 스스로 자신들의 역량을 동원하고 수종적인 객체가 아닌 사회적 주체로서 활동하며 자원을 관리하고, 스스로 결정하여,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다. 주민 참여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의식과 참여에 필요한 기본자질을 갖추고 주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필요한데 각 단계별로 논의하는 과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해당 문제해결에 적합한 수단 즉 워크숍, 공청회, 인터뷰, 시나리오 프로그램 등 적합한 주민참여수단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주요한 목적 중의 하나가 주민의 협조 없이는 자원의 보전이 불가능하고 지역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가 결정하고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생태관광의 일차적인 매력물은 잘 보전된 자원 그 자체이다. 따라서 보전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생태관광을 통해 주민이 받게 되는 실제적인 편익이 자원보전의 동기가 될 만큼 충분해야 한다. 이 때 가장 현실적인 편익이 바로 소득의 직접적인 증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민박운영, 사업시설 및 특산물판매, 지역공동체 주식제도, 주민노동력 제공 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야 한다.
생태관광개발에 있어서 지역주민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자인 동시에 농업이나 기타 기존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며 지역 환경관리를 위한 감시자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개발에 따른 편익과 보전의 연계는 주민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생태관광이 보전을 촉진시킬 것인지 여부는 주민이 받는 편익이 기초 자원보호와 어떻게 연계되는가에 달려 있다는 의미가 된다.


잘 보전된 자원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고자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내고향물살리기운동”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환경정화행사 등을 통하여 하천·호소에 방치되어 있는 유기물을 제거하여 오염물질이 자연계의 어느 한 곳에 쌓이지 않고 잘 순환되도록 하는 수질 복원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하고 다시 찾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낚시후에는 발생된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영농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철저히 수거하고 농약이나 비료의 절대 사용량을 줄이며, 생활하수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야 한다. 지역을 살리는 생태관광을 하기위해서 체험과 교류가 있는 관광, 고유성과 독특함이 있는 관광, 자연과 세련되게 조화된 시설, 상품과 정보가 함께 있는 관광, 환경 이용자.공급자가 곧 환경지킴이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또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여 주민들이 받는 편익을 향상시키고 농어촌지역을 떠나는 땅, 버려지는 땅이 아니라 생명을 불어넣고 기력을 소생시키는 소중한 생명의 땅으로 가꿔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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