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진완도지사 지역개발팀장 윤배근
물은 농업,공업,생활,환경개선,소방,기타용수 등 생활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염된 물은 깨끗이 하기가 매우 어렵고 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현재 추세는 수량뿐만 아니라 수질에 대한 욕구도 증대하고 있는 추세이며 녹조의 발생도 늘어가고 있어 이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1단계 간이수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호소 17,517개소 중 조사시설은 17,134개소이며, 이중 양호등급이 10,296개소, 보통등급이 5,795개소, 나쁨등급이 1,043개소이다. 유효저수량별 “나쁨“등급수질현황은 조사시설 17,134개소중 1만㎥미만 7,653개소중 468개소(6.1%), 1만㎥이상 5만㎥미만 6,427개소중 338개소(5.3%), 5만㎥이상 10만㎥미만 998개소중 59개소(5.9%), 10만㎥이상 50만㎥미만1,190개소중 73개소(6.1%), 50만㎥이상100만㎥미만 405개소중 47개소(11.6%), 100만㎥이상은 461개소중 58개소(12.6%)이다.
수질은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오염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수질이 악화될수록 생활계,축산계 등을 점오염원에 의한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오염원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호소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기준에는 수질등급을 매우좋음(Ⅰa) 좋음(Ⅰb) 약간좋음(Ⅱ) 보통(Ⅲ) 약간나쁨(Ⅳ) 나쁨(Ⅴ) 매우나쁨(Ⅵ)으로 구분하며 농업용수는 약간나쁨(Ⅳ)이상, 화확적 산소요구량 (COD) 8.0이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 관련하여 최근 농산물의 품질 인증에 따른 문제점들이 이슈화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농산물의 인증품 생산계획서 작성시 9개 항목 중 영농과정에서 사용하는 재배용수는 하천수, 호소수, 지하수, 수돗물, 자연빗물, 기타 등을 기재하고 이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농산물의 품질인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양질의 재배용수 확보와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이 먹을거리의 원천이 되고 있음을 말해주고있다.
몇년전 우리공사에서는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하되는 쌀의 포장지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00저수지의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재배한 쌀]이라는 문구를 넣어 홍보를 강화 한적이 있다.
앞으로 정부도 농산물의 인증 절차와 확인을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이런 추세에 발 맞추어 수질관리를 강화 하므로써 품질인증에 한층 노력이 필요 할 때이다 .
또한, 농촌지역의 오염원 분포 특성을 고려할 때 비점오염 유입저감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자연정화시설의 확대가 요구되며, 특히 도시와 인접한 지역의 농업용 호소와 중소규모 농업용 호소의 수질보전 관리를 위해서 환경기초 시설 등 유역오염원 저감대책을 포함한 수질보전대책이 조속히 추진되여야 할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업용 호소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영농에 적합한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연4회 800여개소에 대한 수질 측정망조사를 실시하고, 격년단위로 17천여개소 수질실태를 일제조사하고, 저수지에 1,282개의 수질현황판을 설치하여 3,372개 수량?수질자료를 QR 코드화 관리하여 전국 주요 농업용 호소 수질현황 파악 및 수질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깨끗한 농업용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낚시후에는 발생된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영농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철저히 수거하고 농약이나 비료의 절대 사용량을 줄이며, 생활하수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야만 한다. 그 어떤 것도 물을 대체할 자원은 없다. 우리의 물, 내고향의 물을 더욱 아끼고 가꿔서 사용하는 노력을 우리 모두가 기울여 나가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