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따뜻한 손길모아 꿈나무 이(齒) 편한 세상’이라는 목표로 운영 중인 학교 구강보건실이 진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아이 1인당 연간 15만원 가량의 진료비 절감과 건강한 치아 관리 등의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광주서부교육청과 관내 월산초교 등 6개 초등학교 및 관내 치과의료기관 10개소가 저소득 계층 아이들의 치아를 무료로 진료해 주기 위해 남구와 협약을 맺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협약을 맺은 10개 치과 의료기관은 월산초교에 마련돼 있는 구강보건실을 거점으로 활용, 월산초교와 농성초교, 백운초교, 봉주초교, 대촌중앙초교, 무학초교 등 6개 학교 저소득 아이들의 치아를 살피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1월 10일까지 월산초교 구강보건실에서 10곳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받은 학생은 총 765명으로, 1인당 15만원 상당의 진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 세부내용을 보면 이들 저소득 학생들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불소도포 1164건, 스케일링 582건, 치아 홈메우기 1386건, 아말감 및 레진 충전 104건, 유치 발치 21건 등을 무료로 진료 받았다.
/박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