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7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 69만3천여명이 일제히 수학능력 시험을 치렀다. 수능 성적발표일은 오는 11월 28일이다. 성적이 발표되는 날까지 수험생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시험 준비를 위해 억눌려 왔던 욕구들이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예기치 않은 탈선의 길로 들어설 위험성이 우려되므로 학부모들의 같한 주의와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해마다 우리의 주변에서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나면 고3학년생들의 탈선행위가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우리는 자주 보아왔다.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부추기는 행위로는 유흥업소 청소년 고용(알바)과 출입을 묵인하는 행위, PC방에서의 청소년 제한시간을 넘기는 경우와 술과 담배 및 유해물질을 청소년들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교육기관 및 관련 사회단체 등도 서로 힘을 합쳐 수험생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고 지도단속과 선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청소년들의 탈선행위와 비행 방지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년 가까이 수학능력시험 하나만을 목표로 공부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시험이후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의 약 3개월의 시간은 시험으로 억눌려 있던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의 묵시적 동의를 받은 가장 자유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간혹 소수의 청소년들은 수험생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났다는 정신적 해이로 청소년 비행, 탈선행위에 빠져 인생의 오점을 남기는 경우와 자신의 성적이 저조하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있다. 그러기에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이 비행, 탈선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선도하고 보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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