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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고위직 인사, 기재부 출신 장악 심각
작성 : 2013년 10월 29일(화) 14:33 가+가-
통계청이 지난 2005년 차관급 청으로 승격한 후에도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주요 요직에 배속되는 등 인사 종속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이 1990년 외청으로 전환된 이후 임명된 청장 14명중 기재부 출신이 무려 12명에 달했다. 12대 이인실 청장과 15대인 현 박형수 청장만 외부 출신이다.

국장급 이상 고위직 48명중에서도 25명이 기재부 출신으로 나타났다. 기획조정관실 국장 10명중 6명, 경제통계국 12명중 10명이 기재부에서 왔다.

이 의원은 "다른 부서 고위직도 기재부 출신이 많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통계청 전신인 구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 출신이라 통계청 출신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통계교육원과 같이 통계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에도 기재부 출신들이 고위직을 차지했다는 점.

통계교육원장의 경우 지금까지 8명중 5명이 기재부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다른 부처와의 교류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이후 타부처에서 통계청으로 파견이나 인사를 교류한 인원은 2명, 통계청에서 타부처로 나간 직원은 11명에 불과했다.

이인영 의원은 "기재부의 도를 넘는 인사교류는 시너지 창출보다 통계행정의 전문성을 떨어뜨린다"며 "기재부보다 통계작성 행정기관과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향후 통계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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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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