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족을 재난과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해역으로 가꾸며 현장 업무중심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평온한 해상치안 질서 확립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만족하는 해상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과 화함과 단결로 생동감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능률적이며 모범적인 조직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서?남해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서 수장으로 부임한 김 용 범 완도해양경찰서장(56.사진).
해상교통의 중심지인 완도를 비롯하여 해남,강진,진도, 장흥 등 다도해지역의 고품격 해상치안 서비스를 펼쳐 주민이 공감하고, 주민을 섬기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해양경찰은 바다를 지킨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해상치안확보와 해상교통안전관리,바다환경보존을 위해 국민이 신뢰하는 평온한 해상치안 질서 확립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가고 있다.
특히 완도해양경찰서는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효율적으로 구축으로 융합행정을 실현해 해상안전을 통한 어민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소통과 대민 봉사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지난 16일 본지기자는 현장에서 치안활동을 펼치는 김용범 해양경찰서장을 직접 만났다.
다음은 김용범 서장과의 일문일답
▣ 그 동안의 취임소감과 역점추진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 먼저 현 시각에도 다도해 해역의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하여 출동 중인 함정 근무자들을 포함한 파?출장소 요원들, 본서에서 수고하는 직원여러분 그리고 전경대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22척,파?출장소 25개소를 운용하고 있으며, 관할지역으로는 완도,해남,강진,장흥,진도일부등 5개군과 285개의 도서지역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완도는 서?남해권 해상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확고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자체사고 예방 및 가족 같은 분위기로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바다가족의 고충을 살피며,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형 대민치안 서비스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해상치안의 확보, 해상교통 안전관리, 바다환경 보존 등 해양의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완도해경서 관할은 전복, 다시마, 김, 미역 등 영세 어업인들의 양식시설이 많습니다.
이에 해양오염관리 역량 강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바다는 미래자원의 보고입니다. 세계의 미래는 해양을 경영하고 개발하는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요 해양 국가들이 21세기 국가해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완도는 청정해역으로 관내 1,700여개, 46,000ha의 어장이 해안선 일대 수심 20m 이내로 산재해 있으며, 어업, 패류, 김, 전복, 미역 해조류 등 다양한 수산물들을 생산하며 전국 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완도군 보길면 청별항에 계류 중이던 82톤급 예인선 88혜린호가 조수간만 차로 선박이 기울면서 선내에 있던 연료유(벙커A)100L량이 바다로 유출되었습니다.
그 당시 노화·보길도는 전복,다시마등 양식장이 산재해 되어 있어 상황이 긴급함에 따라 상황대책반을 구축시키고 방제정 등 선박 11척을 급파해 기름이 확산되지 않도록 2~3중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바다가족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방제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처럼 작년 한해 완도해역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총 4건이 발생, 3,470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되었으며, 그 중 약 90%가 중질유 및 경질유의 유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내해역특성 및 오염물질을 감안하여 맞춤형 지역방제전략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양수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관내 유관기관 간 협력 및 원활한 동원 체제를 구축하여 오염사고시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완도해경서의 관할은 도서해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여객선 등 다중이용
선박의 안전운항과 해상 교통로 안전 확보가 중요한데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최근 국제 다변화에 따른 해상교통량의 꾸준한 증가로 해상사고의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완도해상은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과 시멘트,모래,유조선,선체구조운반선,케미칼(화공약품운반)적재선박이일일200여척,월6,000척의선박이 동서를 횡단하고 있어 연안항로 안전확보, 해상교통안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6월경 일교차에 의한 잦은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높아지므로, 유관기관과 지역해상수난 대책회의를 통한 해상사고 예방과 구조태세확립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완도해상교통관제센타(V.T.S)을 중심으로 통항하는 선박의 해상교통 효율을 증진하고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다 종사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은퇴와 관계없이 선박을 운행하다보니 안전사고 염려가 높아 출동함정의 지속적인 감시 및 운항선박과의 상호교신으로 안전거리 유지토록 계도하며 항로이탈 등 비정상운항 여부를 감시,예측하여 해상사고를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난 해 부임이후 그간의 민생침해사범 단속 건수와 유형은?
▲ 해상범죄가 조직화 광역화 국제화 되고 있어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해양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선제적 치안활동을 펼치며 바다가족의 안전과 해상범죄 불법행위 단속해왔으며 주요실적으로는 ▲음주운항 적발건수 6건 ▲ 낚시어선정원초과 7건 ▲ 여객선관계법령위반 3건▲ 수상레져 안전법 29건▲ 선박직원법 17건 ▲ 선상폭력 6건 ▲ 변사체 인양 23건 ▲ 불범체류자 등 외국인 사범 18건 26명 ▲ 절도 10건 과실치사 10건 사기 51건 특별법 242건이며, 민생침해사범은 적극 대처하고 영세 어업인에 대해서는 단속위주에서 지도계몽으로 행정력을 펼쳐나가며 해상치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완도관할은 낙도지역으로 뱃 시간이 끊기면 응급환자 발생시 후송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 간의 도서지역 긴급후송 실적은 ?
▲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주민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응급치료를 받기위해서는 육지로 나와 병원을 내원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해양경찰은 낙도지역에서 응급한 환자 발생시 야간 악천후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급후송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노화도에서 임산부가 양수 파열로 정상적인 분만이 어려워 경비정, 헬기를 이용 육지병원으로 신속히 긴급 후송하여 새 생명탄생을 축하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낙도주민 긴급후송 실적으로는 369건 391명으로 낙도 주민의 안전지킴이로서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해경은 여름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서 우뚝 섰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관내 해수욕장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 ?
▲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사고 ZERO화를 목표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한바 금년도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관할관내에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포함한 해남, 장흥 등 총 14개소에 전문성을 갖춘 안전요원 80명과 구조장비 6대를 배치하였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센터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하였으며 해수욕장 성수기(6~8월)에는 직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3회 현장점검을 나섰으며 각종 단체 체험캠프 및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실을 운영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단 한건의 인명피해 사고, 성범죄사건이 없었으며 인명구조 19건, 미아 찾기 18건, 응급처치 51건으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해수욕장 총괄기관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현장 대응능력에 뛰어난 안전요원을 배치함으로 관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면 전해 주십시오.
▲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바다 가족들은 유가상승 및 어획부진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양경찰은 바다가족의 고충을 살피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바다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처리하는 기관입니다. 해양사고,충돌,조난,응급환자후송,선박화재 소방관이기도 합니다. 사고가 터지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빠른 신고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바다에서 사건,사고 발생시 긴급신고번호 ‘122’(일이이)를 지난 2007년도 개통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아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양범죄가 조직화,광역화,국제화되고 있어 경찰활동에 주력하고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범죄,기업형 불법행위와 강?절도 등 생계침해 범죄 예방활동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형사활동을 강화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의 수호자인 해양경찰에 대해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대국민 봉사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김용범 서장은
1981년 해양경찰 순경 공채로 임용돼 2010년 총경으로 승진, 속초해경서장, 남해지방청 정보수사과장, 제주지방청 경비안전과장을 역임했다. 전북 진안 출신으로 온화한 성품과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해박한 지식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완도=김광수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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