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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해상풍력 ‘배후 항만 조성’ 속도…청사진 공유
주민설명회 열고 기본계획 공개·의견 수렴
작성 : 2025년 11월 30일(일) 16:44 가+가-
영광군이 해상풍력 전진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달 27일 향화도 어촌계와 대무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배후 항만 조성·지역산업 연계 방안’ 기본계획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설명회에선 군(郡) 단위 지자체에서는 드물게 11GW(기가와트)급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전용 항만 조성 구상을 공개했다.
현재 영광군 관할 해역과 EEZ(배타적 경제수역) 일대에서는 총 17개 사업자가 약 11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가 실제로 가동되기 위해선 유지관리(O&M) 거점 항만이 필수적이다.
영광군이 향화도항 인근 20ha 부지에 ‘유지관리 항만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이유다.
클러스터에는 ‘O&M((운영·유지보수) 지원시설’, ‘CTV(승무원 수송선) 접안시설’, ‘인증·교육센터’, ‘홍보·체험관’ 등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한데 묶는 핵심 기능들이 포함된다.
영광군은 이를 통해 향화도가 전남 북부 해상풍력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상풍력 추진 현황과 배후 항만 조성의 필요성, 예정부지의 환경·입지 분석, 항만 기능, 향후 계획 등을 순차적으로 공유했다.
영광군은 특히 지역 의견을 조기에 반영하는 것이 장기적 상생의 핵심이라며 설명회 개최 이유를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생활 불편이 생기지 않겠느냐”, “향후 마을 여건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와 같은 현실적 우려가 쏟아졌다.
주민들은 “사업 단계별로 지속적인 설명회가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영광=박태호 기자 samho4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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