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곤드레 유공부직포 사업으로 여유있는 농업 실천
수익은 늘고 수고는 줄어… 워라밸이 있는 농촌문화 조성
작성 : 2025년 08월 25일(월) 16:06 가+가-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령화로 인한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곤드레 유공부직포 피복 재배기술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자, 지난 25일 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파종 시 구멍이 뚫린 부직포를 피복해 잡초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제초작업에 드는 노동력을 줄이고, 곤드레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3월부터 곤드레 주 생산지인 도화면 일대 16.2ha, 40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노동력 절감과 수익 증대라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 결과 관행 대비 노동력은 80% 절감, 수확 횟수는 66%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10a 당 467만원의 소득 증가라는 수치가 확인되며, 참여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범 사업에 참여한 손재성 농가는 “10명이 제초해야 할 일을 2명이면 거뜬히 해내고 두 세 번 수확하던 곤드레도 네 번이나 수확했다”며 “올해처럼 편하고 여유롭게 농사 지어본 적은 처음”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흥=이형호 기자 hying67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