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벌 어우러진 꿀벌정원’ 광주 2호 민간정원 등록
수목·초화류 160만본 식재
작성 : 2024년 07월 07일(일) 17:26 가+가-
꿀벌·나비들이 좋아하는 밀원식물로 채워져 있는 ‘꿀벌정원’이 광주시 민간정원 제2호로 등록됐다.
광주시는 광산구 동곡동 동곡로에 소재한 ‘꿀벌정원’을 제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꿀벌정원’은 총 1만6348㎡ 면적에 키큰나무 47종, 키작은나무 35종, 만경목 4종 등 수목 86종과 초화류 95종 등 160만본이 식재돼 있다.
또 꿀벌·나비가 좋아하는 밀원식물 중심으로 식재된 정원은 사람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로열 하이브(Royal Hive Zone) 정원’은 꿀벌정원의 후원(後園)으로 평지보다 높게 언덕 형태로 조성했으며 연못 등 수공간도 배치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에코 하이브(Eco Hive Zone) 정원’은 벌꿀의 생애, 벌꿀의 소통방법 등 생태학습이 가능한 공간이다.
55년간 양봉업에 종사한 정원주의 꿀벌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꿀벌의 생태를 감상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스위트 하이브(Sweet Hive Zone) 정원’은 카페와 어우러진 유럽형 자연풍경식 정원양식과 시설물이 더해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블라썸 하이브(Blossom Hive Zone) 정원’은 밀원수종을 중심으로 꿀벌들이 꿀을 찾아 활발하게 활동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꿀벌정원은 광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들의 현장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으로 지난 2015년 국내 첫 등록을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총 131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있으며 광주는 지난 2015년 3월 ‘휴심정’을 1호 정원으로 지정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