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인데 4월 날씨… 광주·전남 낮 기온 평년보다 10도 높아
작성 : 2024년 02월 14일(수) 17:15 가+가-
최근 광주와 전남의 낮 기온이 4월과 비슷할 정도로 따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9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아침 최저기온인 영하 4도~영상1도에 비해 최대 8도나 높은 것이다.
지난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15~19도를 기록, 평년(6~10도)을 크게 웃돌면서 광주 4월 평년 기온값(7.8~19.9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2월 최저기온 최고순위 극값이 경신되기도 했다. 전남 영광군과 신안군 흑산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0.8도, 11도를 기록해 역대 2월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처럼 광주·전남이 평년에 비해 따뜻한 것은 한반도 남동쪽 이동성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광주기상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현상이 1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 예상된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비가 내린 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