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이중고 중기에 전남도 3500억원 푼다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2800억·시설자금 700억 등
작성 : 2024년 01월 11일(목) 17:47 가+가-
전남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35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운영자금은 2800억 원, 공장 증·개축과 설비 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시설자금은 700억 원 규모다.
운영자금은 3억 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 받으면 전남도가 대출이자의 일부(2.0%)를 2년 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회생신청한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피해 협력업체를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으로 100억 원을 배정해 우대조건으로 운영한다. 융자한도는 5억 원, 이자는 2.5%까지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기금을 통해 8년 간 5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을 시중 은행에서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의 경우 2.5% 고정금리며, 그 밖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자금 신청은 현장접수로 이뤄진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기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7% 이상)를 이용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을 1년 유예 없이 바로 신청하도록 연속지원 제한을 완화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11일 “지속되는 복합위기에서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추적조사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35세 미만 1년 이상, 35세 이상 6개월 이상 임신이 안 되고 있는 난임부부’로 완화했다.
김정헌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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