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단체들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지지, 무안군 결단해야”
전남새마을회·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성명 발표
“이번 발전 기회 잃으면 무안공항은 영영 도태”
작성 : 2023년 12월 19일(화) 17:57 가+가-

전남사회단체들이 잇달아 성명을 내고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동시 이전을 지지하면서 무안군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전남도새마을회를 비롯한 5개 지역 새마을단체는 19일 성명을 통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이룬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동시 이전이라는 대승적인 합의에 17만 회원과 함께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새마을회는 “올해 개항 16년을 맞은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허브공항 역할을 기대하는 지역민의 염원과는 달리 작년까지 누적 적자 930억원을 기록하며 불 꺼진 국제공항의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개일수 연 16일에 불과하고 지방공항으로선 유일하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국제선은 아시아 노선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국내선은 광주공항으로 이원화돼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선 통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새마을회는 “양 시·도지사의 이번 합의는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동시에 이전함으로써 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계한 안정적인 항공 수요를 확보해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큰 발걸음을 뗐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 가덕도신공항, 전북 새만금국제공항, 대구 경북통합신공항이 속속 개항할 예정인데, 지금 이 문제를 소홀히 해 도약의 기회를 놓친다면 무안국제공항은 영영 도태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전남새마을회는 “양 시·도지사의 통 큰 합의를 더욱 진일보한 실행단계로 이끌어 올리기 위해 무엇보다 지역민의 지혜와 합심이 시급하다”며 “무안군은 더 이상 막무가내식 반대에만 골몰하지 말고 조속히 대화와 공론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전남도가 3조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하고 군공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군민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평가하며 “최근 시·도지사 회담을 계기로 무안군에서도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상생 발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