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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보육대체교사 노조, 농성장 강제철거에 “법적조치 검토”
신원 불명 남성 3명, 텐트 치우고 벽보 떼어내
노조 “철거주체 확인 중…법적조치 검토 예정”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17:43 가+가-
밤사이 누군가 광주시청사 보육대체교사 노조원들의 농성장을 강제 철거해 노조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4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광주시청 1층에 위치한 보육대체교사의 텐트 농성장을 치웠다.
당시 노조 관계자들은 농성장에 없었다.
청원경찰 2명은 남성들에게 신분을 밝힐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현장을 마무리한 뒤 알려주겠다”며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40여 분간 농성장 텐트를 한 쪽으로 옮기고 청사에 붙은 벽보를 떼어냈다. 이후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강제로 물건을 옮긴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도 검토한다. 시청도 폐쇄회로(CC)TV 를 확인, 철거 주체를 확인하고 있다.
계약 만료 이후 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보육대체교사들은 시청 1층에서 224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시청사 농성장을 허락 없이 철거한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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