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선정, 준공시 1시간 단축
38.9㎞ 건설에 1조5965억원 소요 전망… 예타 통과 시 2단계 구간 ‘강진~완도’ 21분 단축
작성 : 2023년 08월 23일(수) 17:46 가+가-
전남도가 서남권 도민 숙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강진~완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 사업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을 청취한 뒤 23일 재정사업평가 위원회를 열어 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
예타 대상 선정은 전남도가 그간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 필요성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꾸준히 건의해 얻은 결과물이다.
20년 이상 끌어온 도민 숙원사업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38.9㎞ 구간에 1조5965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예타를 통과하면 강진에서 완도까지 이동시간이 21분(64분→43분) 단축돼 경제·의료·문화·교육·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전남 서남부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강진~완도’ 전체 구간으로 보면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60분(1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당초 광주~완고 고속도로는 한 번에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B·C)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7년 착공한 1단계 광주~강진(51.1㎞) 구간은 현재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전남 서남권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준공 이전에 2단계가 착수될 수 있도록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