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특위’ 구성키로… 개원 이래 4번째
작성 : 2023년 07월 09일(일) 17:41 가+가-
광주시의회가 5·18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향후 논의 내용과 활동 성과에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10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운영위 회의를 열고 ‘5·18특위 구성 결의안 동의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전 논의와 제안 취지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여서 특위 구성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가 5·18문제를 다룰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것은 1991년 의회 개원 당시와 2년 뒤인 1993년 등 모두 3차례였고, 이번이 4번째다.
5·18주역 명노근 선생의 부인이자 명진 현 광주시의원의 모친인 안성례 전 광주시의원과 1980년 5월21일 시위 도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고(故) 전영진 열사의 부친 전계량 의원, 여성 민주통일운동가인 고(故) 이윤정 의원 등이 특위를 이끌었다.
5·18특위는 1990년대 광주항쟁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을 위해 5월 학살 관련자 고발과 대통령 면담 추진, 5·18 묘지의 국립묘지 승격, 공청회와 심포지엄,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5·18특위는 지난 5월 5·18 43주년을 앞두고 ‘오월광주’에 쓴소리를 해 화제를 모았던 젊은 시의원 5명과 4개 상임위별 추천을 통해 모두 9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고, 필요할 경우 연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