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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 현안 성과… ‘불통 꼬리표’소통은 온도차
민선8기 1년
‘내일이 빛나는 도시 광주’ 기치 강기정호 출항 1년 맞아
5+1 등 지역 최대 현안 ‘물꼬’… 손에 잡히는 변화 불러와
‘불통’ 꼬리표 여전… ‘아우르는 리더십’ 필요 목소리도
작성 : 2023년 06월 29일(목) 17:46 가+가-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기치로 내건 강 시장은 1년 전 취임사를 통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8760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 온 강 시장의 열정은 해묵은 지역 현안의 물꼬를 트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17년째 표류했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제3자 공모를 통한 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시민들이 염원했던 복합쇼핑몰 유치도 투자 의사를 밝힌 대형 유통회사와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사업도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던 지산IC는 좌측 진출로를 폐쇄하고 시설물의 80% 이상을 활용해 우측 진출로를 개설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또 다른 현안인 백운광장 지하차도는 양방향 차로 개설과 안전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취임 전 강 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은 ‘5+1 사업’ 중 최대 난제였던 광주군공항 이전사업 역시 군공항특별법 통과로 청신호가 켜졌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바람과 공직자의 열정이 밀린 숙제 ‘5+1’의 실타래를 푼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광주다움 통합돌봄,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등 손에 잡히는 변화를 불러왔다.
크고 작은 각종 성과에도 불구 강 시장의 저돌적 스타일은 ‘불통’과 ‘독선’이라는 꼬리표를 불러왔다. 이념과 가치관의 차이를 넘어선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이 많다.
강 시장은 ‘불통’이라는 오명에 대해 “잘못 씌워진 프레임”이라고 말하지만, 150만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달 17일에는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정문 앞에서 일부 5·18단체가 내건 현수막 두 장을 직접 제거하려다 5·18단체 회원들과 마찰이 발생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현수막에는 강 시장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2월에는 정수장 시설 고장에 따른 수돗물 단수사태로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어야 했다.
시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원 소속이었던 어린이집보육대체교사들이 ‘복직’을 촉구하며 168일째 시청 1층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더이상의 대화와 타협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직접 고용 관계에 있는 사회서비스원이 보육대체 교사들과 재계약 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복직과 해고 기간 임금 지급을 주문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 시장은 29일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통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와 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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