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담합의혹’ 교복 30~40만·공정경쟁 20만원대… “학부모 피해”
광주 35만5000원·18만8000원… 11만9400원 차
전남은 40만원·25만1000원… 14만9000원 저렴
작성 : 2023년 02월 05일(일) 17:44 가+가-
광주와 전남지역 교복업체들의 담합 의혹에 대해 시교육청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별 교복가격이 최대 2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합 의혹 학교의 교복가격은 30만원~40만원, 공정경쟁 추정 학교는 10만원~20만원이었다.
5일 나라장터에 게시된 광주 82개교, 전남 78개 중·고교 교복 개찰결과를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43개교는 경쟁투찰가 300원~1만원 이하 차이로 1순위 업체가 선정됐으며 공정경쟁으로 추정되는 39개 학교는 1만1000원~8만6000원이었다.
전남지역은 입찰 가격 차이 ‘200원~1만원 이하’ 학교가 총 71개교, 나머지 7개교의 업체간 경쟁 금액 차이는 1만2000원~4만9000원으로 분석됐다.
중·고교 교복납품업체 선정은 교복가격이 비싸다는 학부모 항의가 잇따르자 개인 구매에서 학교 공동구매로 변경돼 지난 2014년부터 ‘최저가 2단계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학교가 교복구매 가격(기초금액 상한가 30~35만원)을 고시하면 최소 2개의 교복업체가 기초금액보다 낮은 투찰가격을 제시한 뒤 학교 관계자·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저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한다.
광주의 경우 교복가격이 가장 비싼 학교는 35만5000원(투찰률 97.7%)이었으며 2순위 업체 35만7000원에 비해 2000원 저렴해 1순위로 선정됐다. 학교가 제시한 기초금액 36만3000원과는 8000원 차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교복가격은 18만8000원(투찰률 61.7%)이며 2순위 업체 제시가격 19만9000원보다 1만1000원 적었다. 학교 제시금액 30만7400원에 비해 11만9400원 적었다.
비싼학교와 저렴한 곳의 교복가격 차이는 16만7000원이다.
전지역의 가장 비싼 교복가격은 40만원(투찰률 99.3%)이었으며 40만1000원을 제시한 2순위 업체보다 1000원 적었다. 학교 기초금액 40만4590원보다 4590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간 투찰가격 차이가 4만9000원인 학교의 교복 1순위 업체 가격은 25만1000원(투찰률 79.8%)이었으며 학교 기초금액 31만4590원에 비해 6만3590원 저렴했다.
교복가격 40만원 학교와는 14만9000원 저렴했으며 광주지역 학교(18만8000원)보다 21만2000원 비쌌다.
또 광주와 전남지역 1000원대 투찰가격 차이 학교의 교복가격은 30만원~40만원대였으며 공정경쟁으로 추정(1만1000원 이상)되는 학교는 10만원~20만원대에 형성돼 있었다.
/최규동 기자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