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 일하라며 與는 국회 문 닫나” 맹공
“실제 방탄 국회 하는 건 與 법사위”
“尹 신년사에서 경제, 민생은 실종”
작성 : 2023년 01월 03일(화) 17:34 가+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의 ‘방탄 국회론’을 반박하며 안보 현안과 민생 등을 내세워 “국회에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3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당이길 포기한 것 같다”며 “지역구 관리, 국외 일정 등 핑계가 안 통하니 일하는 국회를 방탄 국회로 둔갑시킨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에겐 주 52시간제도 폐지하고 의무휴업일도 없이 일하라면서 정작 집권여당은 산적한 민생경제, 안보 현안을 두고 국회 문을 닫자고 주장하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무능으로 인해 경제와 민생, 안보, 민주주의 등 위기 아닌 곳이 없는 비상 상황”이라며 “국민 삶과 직결된 실물 경제는 모두 빨간 불”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북한 무인기 침공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은 국가 안보, 국민 불안을 넘어 가뜩이나 힘든 우리 경제 상황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한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과 국방위원회 청문회, 일몰법 등 민생 입법과 정부조직법 및 공공기관 임기 일치법 등 처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수진 원내 대변인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월 임시 국회 상황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별 논의가 필요한 민생 입법이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또 “계속 법사위에서, 방탄 국회라고 주장은 저쪽(국민의힘)에서 하지만 실제로 방탄 국회를 하고 있는 건 국민의힘 법사위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회의에서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에는 경제와 민생이 실종됐다”며 “윤 대통령이 언급한 3대 개혁은 그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