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폭설’ 축사·비닐하우스 무너지는 사이 의원들은 제주도 연수
의원 등 22명 연수… 제주도 폭설로 하루 연장
50㎝ 적설량… 비닐하우스 53동·축사 20동 피해
작성 : 2022년 12월 28일(수) 17:25 가+가-
전남 곡성군의회 의원들이 폭설기간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의원들은 제주도지역 폭설로 인해 하루 더 머물렀다.
28일 곡성군의회에 따르면 의원 7명과 공무원 15명 등 총 22명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에는 1733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3일까지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제주도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돼 24일 곡성으로 돌아왔다.
의원들이 제주도에서 연수를 하는 사이 곡성지역은 폭설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곡성군이 자체 집계한 22일부터 24일까지 적설량은 임면이 50㎝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지역이 30㎝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닐하우스 29동이 전파되는 등 총 53동이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았으며 축사 20동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
농가의 지붕을 비롯해 농로·도로 등에는 여전히 얼어버린 눈이 쌓여있으며 2차 피해가 우려돼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인력·장비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곡성군의회 관계자는 “지역내 풍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선진지 견학차원의 연수였다”며 “사전에 계획된 일정으로 비행기 티켓 비용 등을 사전 지불해 변경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역대 최대의 폭설로 기록될 만큼 많은 눈이 내려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경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