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광주시, 3조3081억… 전남도 ‘역대최대’ 8조6525억 확보
광주, AI집적단지 2단계·영재고 설립 등 AI역점사업 등 반영
전남, 미래 먹거리 신규사업 100건 1488억 반영 ‘최대 성과’
작성 : 2022년 12월 26일(월) 17:41 가+가-

광주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AI 2단계 기획 등 AI 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주춧돌이 놓여졌다.
광주시는 AI 영재고 설립용역 10억 원·AI 2단계 기획 용역 7억 원 등 내년도 국비 3조3081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26억 원 늘어난 규모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신규사업 67건 1267억 원, 계속사업 345건 3조1814억을 확보했다.
그 동안 공을 들인 인공지능산업과 기존 주력산업과의 융합,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미래 모빌리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내년도 국비에 반영됐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확보한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인재 양성부터 창업·기업 성장,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2단계 기획용역 사업비(7억 원)와 뿌리부터 튼튼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영재고 광주 설립 기획용역 사업비(10억 원) 등이 눈에 띈다.
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32.3억 원) ▲인공지능 기반 양방향 초개인화 K-돌봄복지 서비스 실증사업(4.5억 원) 등도 반영돼 인공지능 의료지원서비스 구축과 활용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드높일 문화예술사업 예산 확보도 성과 중 하나다.
아시아 캐릭터산업 대표도시로 도약을 위한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운영(58억 원), 첨단 실감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아시아 문화기술 실증센터 운영기반 구축(6억 원), 광주의 미디어아트 인프라를 활용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창·제작랩 구축을 위한 ▲디지털아트 컬처랩 구축·운영(30억 원),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공간 조성을 위한 ▲수완 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8억 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지자체) 사업은 지난해 444억 원보다 70억 원이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514억 원을 확보했다.
청소년 돌봄예산도 새로 반영됐다.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의 상담·치료와 보호·자립 등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국립 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10억 원)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호남권(광주·전남·제주) 청소년에게 치료·보호·교육·자립이라는 종합적·전문적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10억 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3.9억 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44.6억 원) ▲광주 중부경찰서 신설(30억 원) 등도 반영돼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구축(14억 원) ▲공공개방형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 사업(70억 원) 등의 예산도 최종 확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에 반영된 사업에 대해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내년 국고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인 8조 652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년 연속 국고예산 8조원 대 시대를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오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2023년도 국고건의 정부예산 반영 성과’를 직접 설명하면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정부 예산에 전남 예산이 이같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도 8조 3914억원 대비 2611억원(3.1%)이 늘어난 규모다.
전남도는 국회증액 규모가 예년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간 국비 확보 경쟁으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가운데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국회단계에서 한 푼이라도 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에 편중되지 않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미래첨단 전략산업, 문화·관광·농림·해양 분영 등에 골고루 반영돼 산업별로 균형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최대 성과로는 총사업비 4조 70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총 100건, 1488억원이 반영됐다.
내년 국고예산은 차세대 에너지 산업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먼저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기지화를 위한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비(2억원) 반영은 향후 총사업비만 1조 6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 받는다.
또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을 비롯,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 분야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5억원,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32억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지지부진했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분야는 설계비 등 2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국 14개 권역 심뇌혈관센터를 총괄할 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됐다.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초광역 관광거점 인프라 구축도 탄력이 기대된다. 남부권 광역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프로팅 공연장 조성 24억원,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 12억원,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3억원,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 탐방원 조성 1억2000만원, 나주읍성 관아 향교 복원·정비 22억원 등이 반영됐다.
핵심 SOC(사회간접) 사업으론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 3억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3억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서 연결도로 671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3046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내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햔안사업에 대해선 신속한 예산집행과 행정절차 이행관리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2024년도 국고 확보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규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명준성·김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