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80.6세·여 86.6세… 女 기대수명 OECD 2위
‘2021년 생명표’ 발표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17:52 가+가-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3.6세까지 살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년 더 살게 된 셈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3년 높은 수준이다.
작년 출생아에게 생애 가장 위협적인 사망 요인은 암이다. 5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만약 암을 정복한다면 기대수명은 3.5년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확률도 1년 사이 5배나 늘었다.
통계청은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와 같은 사망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특정 나이의 사람이 몇 년을 더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를 말한다.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년 늘었으며 20년 전보다는 7.1년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위협 요인 등으로 기대수명 증가 폭은 역대 두 번째로 작았다.
기대수명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전년 대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970년에는 62.3년이었으나 1987년(70.1년) 70년, 2009년(80.0년) 처음 80년을 넘어섰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출생한 남성은 80.6세, 여성은 86.6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보다 0.1년씩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3.4년, 여성은 2.6년 증가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6.0년으로 10년 전보다 0.7년 감소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1985년 8.6년을 정점으로 좁혀지는 추세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