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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운영 ‘논란’
민간수행기관 “노인관련 업무량 급증… 전담인력 부족문제 심각”
여수시 “평가통한 수행기관 변경, 정규직 배치·인력지원 어려워”
작성 : 2022년 08월 24일(수) 17:57 가+가-
전남 여수시가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관리하는 전담인력 배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전담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여수시는 정규직 전환·인력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2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여전히 관리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최근 의회 소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전담인력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노인 일자리사업 현황과 전담인력 운영, 인력배치 등을 고민했다.
민덕희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주최로 마련된 간담회는 시의원, 종합사회복지관장, 시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각자 처한 상황 등을 설명했다.
여수시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민간수행기관의 전담인력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여수시의 노인일자리사업은 225억원이 투입돼 노인 8534명이 참여하고 있다.
민간수행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 4곳에서 1000 여 명, 노인복지관에서 2600여 명이 관리하고 있으며 읍면동에서 5000여 명을 관리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 4개의 경우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한 업무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담인력 운영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의 노인일자리사업 업무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업무량 과중을 막기 위한 담당 사회복지사 배치, 현 전담 인력의 열악한 처우개선 및 인력 부족 해결 등이 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간 수행기관에 위탁을 의뢰한 여수시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여수시는 담당 부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이 평가를 통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정규직 배치가 어렵고, 시청 부서에서 복지관으로의 인력배치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이 노인일자리사업이 아닌 사례관리 등 고유 업무와 차별화된 사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신출 여수시의원은 “인구일자리과 일자리창출 업무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관련 인력을 고용하고 복지관에 파견할 수 있는 방안과 경력단절여성 사회복지사 재취업 프로그램도 검토해 보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노인일자리사업 전담 인력의 처우개선·수행기관의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재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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