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으로 축산농가 활로 모색한다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추진… 관내 축산인은 물론 주민 관심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총사업비 89억2천4백만원 투입 추진
작성 : 2022년 08월 18일(목) 17:52 가+가-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활용하게 됨으로 악취를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이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추진되게 되어 관내 축산인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월야면 743-1변지 외 6필지(10,573㎡)에 조성 예정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은 흙사랑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오)이 총사업비 89억2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44억6천2백만원을 비롯하여 군비 17억8천5백만원과 융자 17억8천5백만원 자부담 8억9천2백만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여 기간이며 사업규모는 1일 97㎡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의 현재까지의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25일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신청한 후, 올해 1월 3일 최종사업자로 확정되어 공범 선정위원회의 공모를 거쳐 위원회를 구성한 후, 설계·시공사를 공모하는 등 현장평가를 거쳐서 지난 6월28일 설계·시공사(공법사)를 확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편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의 정정오 대표를 비롯하여 축산인 등 관계자들은 지난 8월 9일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활용하여 가축분뇨를 화석연료없이 전기를 생산 돈분으로 친환경 액비를 만들어 감축량 거래로 439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경상남도 통도사 인근에 소재한 경남양산 흙마음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현장을 찾아 직접 가축분뇨에너지화 과정을 살펴 보았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에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현장을 둘러보며 상세히 살폈다는 월야면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씨는 “솔직히 갈 때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현장을 살피고 설명을 듣고 보니 매우 긍정적인 사업인것 같다”며 “특히 돼지 돈분을 사용하는데도 거의 악취가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축산농가의고민을 해결하고 아울러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매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정정오 대표도 “자칫 가축분뇨물 에너지화 시킨다고 하니까 우선 선입관부터 악취 등의 문제로 부정적이기 쉽지만 이제 그런 생각을 확실히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액비를 충분히 발효시켜 적정량을 토양에 뿌려주면 잔디의 품질도 좋아지고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하므로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요즘 거름값이 비싸다. 소들이 먹는 소풀에도 적당한 액비를 살포하면 좋다”고 했다.
그러나 이 시설이 들어설 부지 예정지의 일부 주민들은 가축분뇨 처리로 말미암은 악취를 우려하는 선입견에 반대의견이 있었으나 이번 선진지 시찰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이 축산농가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을 기대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바라고 있다.
/서부권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