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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과수농장 미국선녀벌레 발생 ‘비상’
화순군 긴급방제… 사후 예찰 강화
작성 : 2022년 08월 04일(목) 17:55 가+가-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최근 전남 화순지역 과수농장 등에서 발생해 방제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화순군은 4일 일선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현장예찰 과정에서 미국선녀벌레와 진딧물 등이 발견돼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미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으로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잎을 갉아먹는 돌발해충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과수 나뭇가지 등에 하얀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붙어 진액을 빨아먹고 결국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과일을 수확하더라도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올해 미국선녀벌레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지난 겨울 이상난동에다, 폭염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화순읍 연양리~능주~도곡 평리 24㎞ 구간에 걸쳐 긴급 병해충 방제작업을 벌이고, 사후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 방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미국선녀벌레를 박멸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에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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