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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에 저수량 감소...광주시 “수돗물 아껴쓰세요”
동복댐 저수율 23% 불과… 수돗물 사용량 증가
작성 : 2022년 07월 10일(일) 17:44 가+가-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절수 실천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광주지역 식수 공급원인 동복댐과 주암댐 저수량이 평년의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10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23%(지난 8일 기준)에 불과, 이달 중순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저수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광주시의 수돗물 생산과 사용량은 평소 하루 50만㎥ 정도인데 이달 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54만㎥ 수준까지 증가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이 상당기간 지속할 경우 수질 저하 뿐만 아니라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비상 가뭄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가뭄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물절약 시민 홍보 방안, 급수 수계조절 계획과 비상급수대책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염방열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평년 대비 강우량이 3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아 가뭄이 계속될 경우 수질이 악화되는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비가 오더라도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이 너무 낮아 평균치 회복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아껴쓰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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